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맞춤돌봄어르신 ‘딸기향 나는 봄나들이’

▲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맞춤돌봄어르신 ‘딸기향 나는 봄나들이’  © 김호교 기자

충남지역에서는 가장 빠른 시기의 축제가 3월에 열리는 ‘논산딸기축제’ 이다. 120명의 어르신들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나 여행을 하지 못했던 지난 4년의 아쉬움을 달리는 버스 차창 밖으로 날려 버리고 행사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놀이공원을 찾는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하셨다

어르신들이 도착한 딸기축제장은 ‘딸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어르신들은 딸기향이 가득한 축제장에서 수많은 종류의 딸기를 감상하고 시식도 하며 자유롭게 나들이를 다닐 수 있는 일상이 되었음에 감사해하였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족욕체험을 하면서 피로도 풀고 호강한다고 함박 웃음을 지으시고,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딸기 와플도 맛보며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좋아하셨다.

나들이에 참여하신 김금순 어르신은 “그간 움추려 왔던 겨울을 보내고 봄맞이 나들이로 여기에서 달달한 딸기 냄새를 맡다 보니 저절로 행복해졌다”며 소감을 말했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김호영 관장은 “어르신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코로나 블루를 빨리 잊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올해에는 다양한 외부활동을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천안시 서북구 어르신 1,500여명에게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